나는 시도 때도 없이 말을 더듬고 정작 필요한 순간엔 다물었다 중요한 질문을 농담으로 바꾸고 돌려 누워있는 편을 택했네 이렇게 자꾸 뒷걸음질 치다가 더 이상 발 디딜 곳 하나 남지 않을 것 같아 가진 것 없는 미래를 무서워만 하다가 가진 것 모두 다 잊어버렸네 나는 잘생기지도 돈이 많지도 않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 하나 잘 알고 있다네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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